밥상머리교육 체크리스트
외국도 밥상머리교육을 중요시한다. 케네디 대통령 가문은 자녀들이 식사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했으며, 가족 식사 시간에 토론을 하면서 논쟁능력을 쌓는 기회로 삼았다. 유대인 가문도 매주 금요일 가족 식사 시간을 ‘의식’처럼 가졌다. 식사 시간에는 절대 자녀를 나무라지 않고 대화를 소중하게 여기며 그 속에서 자연스레 예절을 배우게 했다.
밥상머리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하건 간에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일주일에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날이 얼마나 될까. 2009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스웨덴 81.1%, 영국 67.8%였다. 이에 반해 우리는 28.3%에 불과했다. 부모 입장에서는 밥상머리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우리 가족 밥상머리교육 체크리스트’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우리 가족 식탁 풍경도 떠올려보자.
최화진 <함께하는 교육> 기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학부모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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