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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범계 “윤 검찰 고발 사주 의혹, 법무부도 진상확인 노력 중”

등록 2021-09-06 11:22수정 2021-09-06 11:25

손준성 검사 “근거 없는 의혹 보도, 법적 조처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범여권 인사 등을 고발하라고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속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권한과 업무 범위 내에서도 나름대로 진상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1차 소관부서가 대검찰청 감찰부인 만큼 대검 쪽 진상조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법무부 차원의 보완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은 대검 감찰3과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할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를 확보하는 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실의 감찰 관련 법리검토가 끝났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답해 대검 진상조사가 마무리되면 법무부 차원의 추가 지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한다.

한편, 손준성 검사는 이날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고발 사주 의혹 보도가 나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손 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자료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송부하였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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