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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태풍급 강풍’ 덮친 제주도, 항공기 운항 차질

등록 2022-03-25 18:41수정 2022-03-25 23:13

강풍·호우 특보 발효…시설물 피해 잇따라
25일 제주도에서 소방대원이 강풍에 쓰러진 건물 구조물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제주도에서 소방대원이 강풍에 쓰러진 건물 구조물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의 발이 묶였다. 비바람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밤 10시10분 현재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제주도와 전남권, 전북 서남부, 경남 남서부, 충남 해안에 강풍특보를 발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밤 10시 기준 삼각봉(41.0m), 윗세오름(33.3m) 등 제주도에는 초속 30m를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고 있다. 강풍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초속 41.5m), 충남 예산군 원효봉(초속 21.1m), 경남 통영군 매물도(초속 20.3m) 등 해안지역으로 영향권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새벽 0시부터 밤 10시까지 제주도에는 삼각봉 227.5㎜, 윗세오름 157.0㎜ 등 폭우도 쏟아지고 있다. 폭우는 신안군 흑산도 40.2㎜, 영광군 염산 35.0㎜ 등 호남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풍 때문에 이날 오후부터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날 오후 2시34분께 제주시 오라동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26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7~20m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26일 새벽 6시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6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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