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인 선원 6명 탄 선박 대만 해역서 실종”

7일 오전 9시50분께 조난 신고 접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정문.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인 선원 6명이 탄 선박이 대만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외교부가 7일 알렸다.

외교부는 7일 “대만 해상수색 당국이 7일 오전 9시50분께 대만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교토1호로부터 조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 국적의 선원 6명을 전원으로 한 322t급 교토1호는 부속선인 교토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항해 중 조난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대만당국이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 및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주타이베이대표부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하고, 해양경찰청이 사고해역에 경비함 1척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임인택 권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