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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영등포 상가건물 화재로 1명 사망…방화 혐의 30대 체포

등록 2022-04-15 10:43수정 2022-04-15 16:08

60대 남성 사망, 70대 여성 병원 이송
경찰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피의자 ‘돈 훔치려 들어갔다 불 질러’ 진술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방화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30대 남성 ㄱ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새벽 3시2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소재 4층짜리 상가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화재로 3층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4층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발생한지 약 1시간35분 뒤에 완전히 꺼졌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회로티브이(CCTV)에서 ㄱ씨의 범행 정황을 확인하고 추척해 새벽 6시께에 검거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화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일 밤 13시5분께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발생한 화재도 ㄱ씨의 방화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화재는 바로 진화됐고, 피해는 없었다.

경찰 1차 조사에서 ㄱ씨는 ‘돈을 훔치려 들어갔다가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ㄱ씨가 화재 피해자들과 별다른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뒤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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