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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가세연 3인방, ‘조국·이인영·한예슬’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

등록 2022-04-18 19:24수정 2022-04-18 20:46

방송서 각종 의혹 제기로 고소·고발 당해
경찰, 허위사실로 판단하고 검찰 넘겨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가 지난 1월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관련 고발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가 지난 1월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관련 고발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들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들과 보수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 김용호 전 기자와 보수 유튜버 이아무개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배우 한예슬씨, 유튜버 배유근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당했다.

가세연은 앞서 방송을 통해 조국 전 장관 딸과 아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역이 면제된 이인영 장관 아들에 대해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병욱 의원에 대해서는 비서 성폭행 의혹을, 한예슬씨에 대해서는 한씨 남자친구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 소장과 함께 조 전 장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가세연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가세연 쪽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건은 최소 10건으로 파악되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에 대해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를 고소한 건을 비롯해 일부 고소 건은 아직 수사 중이다.

앞서 강 소장과 김 대표, 김 전 기자는 명예훼손 혐의 수사와 관련해 10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지난해 9월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대치 끝에 강 소장과 김 대표의 자택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갔다. 이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들 3명은 같은달 9일 석방됐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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