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에 3500여명 손배소 위임
‘리니지 명의 도용’ 피해자들이 제작사인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추진 중인 손해배상 소송이 인터넷업계 사상 최대의 집단소송이 될 전망이다.
법률포털 ‘로마켓’은 28일 “집단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송 위임계약서를 접수한 결과 나흘 만에 피해자 3500여명이 법무법인 케이알에 위임서를 냈다”고 밝혔다. 로마켓은 23일부터 홈페이지(lawmarket.co.kr)를 통해 집단소송 위임계약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다음달 9일 1차 접수를 마감하고 13일께 법원에 소장을 낼 계획이다. 로마켓 강세준 전무는 “인터넷 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인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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