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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침 : 한 컷] 가을비가 그치면

등록 2022-10-04 05:00수정 2022-10-04 07:03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4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4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3일,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경복궁을 찾은 두 사람이 갑작스레 쏟아진 굵은 빗줄기를 피해 궁궐 처마 아래로 달려갑니다. 퍼붓고 잦아들기를 반복했던 가을비는 지난밤까지도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을 비를 뿌렸지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됨을 알린 듯한 이 비는 4일 오전 중으로 그치겠지만, 기상청은 이후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일주일가량 평년보다 2∼4도 낮은 기온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성큼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습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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