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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태원 참사 ‘심리적 외상’ 청소년 상담건 500건 ‘훌쩍’

등록 2022-11-07 16:52수정 2022-11-07 17:55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청소년 ㄱ씨는 이태원 참사로 친구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은 뒤 불면증과 무기력함을 겪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았다. 참사를 목격한 청소년 ㄴ씨는 신체적·정신적 충격으로 청소년 상담전화 1388에 도움을 요청했다. 상담실을 찾은 청소년 가운데 일부는 참사 관련 보도나 영상 노출로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뒤 여성가족부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한 건수가 지난 9일 동안 51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여가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참사를 목격하거나 친구·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지원한 전화·문자·온라인·대면상담 건수가 모두 510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67건은 지속적인 대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가부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특별상담실’을 운영해왔다. 여가부는 전문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의 트라우마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협력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청소년 특별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청소년 특별상담실 이용방법

-(전화) 지역번호+1388 / (문자메시지) 1388

-(카카오톡) ‘청소년상담1388’ 검색, 채널추가 후 고민상담

-(페이스북) ‘청소년상담1388’ 검색, 상담내용 작성 후 고민상담

-(온라인) www.cyber1388.kr 접속 후 채팅・게시판 상담 이용

-(대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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