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와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2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2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선 대규모 집회가 열려 경찰이 차로를 통제하는 등 교통통제에 나선다. 오전 10시께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서울 주요 도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엔 세종대로(숭례문~태평로), 오후엔 여의대로(마포대교∼서울교)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여의대로 구간은 여의동·서로 방향으로 우회해달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낮 1시30분부터는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전국 조합원 약 4만명이 모이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2시40분께 집회를 마치고, 여의도공원 양쪽 방향(<한국방송>(KBS) 방향, 마포대교 방향)으로 돌아 국회 앞으로 행진한 뒤 집회를 마무리한다. 주최 쪽은 늦어도 오후 5시 이전엔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집회시간대 세종대로는 태평로에서 숭례문 방향 2개 차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여의대로의 경우 집회 장소 반대편 본선 도로는 서울교 방향으로, 보조도로는 도심 방향으로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