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PFLP(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측이 KBS 용태영 특파원을 현지 경찰에 인계하기 위해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같은 보고를 현지에서 30분전에 받았으며 그러나 아직 용 특파원의 신병이 우리측에 넘어온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용 특파원이 PFLP 측에서 팔레스타인 경찰에 인계되면 현지 우리측 공관에 넘겨질 예정이다. 용 특파원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밤 PFLP측에 피랍됐다.
가지지구 현지에는 팔레스타인 대표부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마영삼 주이스라엘 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당국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체류하고 있다.
인교준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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