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부터 서비스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조이드 와일드 아레나’는 유저 친화적 시스템으로 게임을 제공한다. 에이시티게임즈 제공
창사 5주년을 맞이한 에이시티게임즈는, 소형 게임개발사지만 이들이 출시한 게임은 절대 “인디”스럽지 않고 독특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의 글로벌 캐릭터 회사로 유명한 산리오의 ‘어그레츠코’를 시작으로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의 대명사인 TAITO사의 ‘버블보블’, 10~30대 여성들에게 인기인 Fujiya사의 ‘페코짱’, 개성 있는 동물 디자인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인기인 Dentsu사의 ‘모구모구플래닛’까지 모두 인기 IP를 활용해 퍼즐 게임을 개발하고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ZOIDS WILD ARENA’는 웹3 게임시장에 도전하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2년간의 개발기간과 CBT 2회, OBT 1회를 통해 글로벌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게임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한·중·일 제외)
‘ZOIDS WILD ARENA’는 블록체인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NFT로 전환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무료로 지급되는 카드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구매한 카드 중 원하는 카드만 NFT로 변환해 거래하는 구조로 기존 게임 유저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대한 저항을 낮추는 동시에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합성시스템이 도입되어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획득한 카드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다양한 전략으로 유저들과 게임을 즐기면서도 자신이 성장시킨 아이템을 적극 활용시키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제외되지만, 시즌제 보상방식을 채택해 게임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부를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해 해당 게임 유저에게 효율적으로 보상을 지급하고자 포인트형 리워드를 제공한다.
NFT 콘텐츠도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되는 현 시점에서 에이시티게임즈에서는 ‘디지털 피규어’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신이 획득한 NFT 디지털 아이템을 플랫폼 내에서 디지털 피규어로 가상의 피규어 장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유저 스스로 다양한 디오라마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여 폭넓은 유저 체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콘텐츠의 가치 확대로 이어지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작게임 2타이틀이 예정돼 있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을 포함한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과 멀티 플랫폼 서비스 프로젝트(PC, Mobile, Switch)로 ‘온라인 대전 슈팅게임’을 준비하며 해외 유명 IP와 계약을 준비 중이다.
김아리 기획콘텐츠팀 객원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