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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 9월 열대야, 88년 만에 왔다…1935년 이후 처음

등록 2023-09-06 14:36수정 2023-09-06 17:42

[포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6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셔츠를 뒤집어쓴 한 시민이 길을 건너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6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셔츠를 뒤집어쓴 한 시민이 길을 건너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연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 전국 대부분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었다.

이날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제주와 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5일에는 서울과 인천, 청주, 군산, 제주, 서귀포, 여수 등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저녁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경우 열대야라고 하는데, 서울의 9월 열대야는 지난 1935년 이후 88년 만이다.

6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구청에서 설치한 그늘막과 가로등 그늘에서 머물며 보행신호를 기다렸다. 양산을 쓰거나 입고 있던 셔츠를 뒤집어쓴 시민들의 모습도 예년 9월보다 자주 보였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서울 시내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한 시민이 손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시민이 손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혜윤 기자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폴짝폴짝 뛰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폴짝폴짝 뛰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광화문네거리 그늘막에 시민들이 햇빛을 피해 옹기종기 모여있다. 김혜윤 기자
광화문네거리 그늘막에 시민들이 햇빛을 피해 옹기종기 모여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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