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벤투호 코치 최태욱, 프로축구 입단 비리 연루돼 불구속 기소

등록 2023-09-14 11:43수정 2023-09-14 11:54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 업무 배제 조치”
최태욱(오른쪽) 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태욱(오른쪽) 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태욱(42) 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코치가 과거 제자를 K리그 구단에 입단시키고자 금품수수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13일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 입단을 두고 벌어진 에이전트와 선수 부모, 구단 및 대학 지도자 간 금품수수 사건에 대해 이종걸 전 안산FC 대표 등 6명을 배임수재 혐의, 에이전트 최아무개씨 등 4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외도피 중인 에이전트 이아무개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했다.

최 전 코치는 에이전트 최씨가 안산FC 구단의 이종걸 전 대표와 임종헌 전 감독 , 배아무개 전력강화팀장에게 약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상납하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발표를 보면 이들이 입단시키려는 선수는 최 전 코치와 과거 사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임증재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뇌물 범죄다.

최 전 코치는 현역 선수 시절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로 활약했고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코치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을 보좌하며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올해 4월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활동했다. 연맹 관계자는 14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13일 부로 최 전 코치를 기술연구그룹 업무에서 배제했다”라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6∼7월 안산FC 구단을 압수수색했고 임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씨는 지난 7월 구속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