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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필진] FTA 와 노무현 대통령

등록 2006-04-17 12:01수정 2006-04-20 11:25

2002년도 대선에서 대다수의 많은 국민들은 노무현 후보를 믿고 대통령으로 뽑았다.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 정부의 뜻을 품고 미국에 할말을 할줄 아는 그저 사진만 찍고 오는 대통령은 안되겠다고 큰 소리 쳤기에 국민들은 믿고 찍어준 것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에 가자 마자 국민에게 첫 번째 실망을 안겨 주었다. 그렇지만 또 국민들은 믿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탄핵이 국회에서 통과 되던날 국민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광화문앞을 촛불의 바다로 만들면서 또 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그가 신통치 않은 정치를 하면서도 쌍꺼풀 수술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을때도 국민들은 인간적인 모습으로 바라다 보았다. (난 욕을 했다. 눈까고 있네....) 솔짓한 나의 심정들을 말한다.

국민들은 이라크 파병으로 김선일씨가 죽어도 노무현을 지지했다. 국익이라는 이유로..성의 X 파일이 터졌을때 삼성을 봐주는 노무현을 믿었다. (난 욕을 했다. 정부를..)

또 국민들은 WTO 쌀 개방으로 경찰이 농민을 때려 죽였을때 마음이 아팠지만 믿었다.


경쟁력과 국익에 관한다기에 쌀을 개방을 해도 걱정이 없다고 호언 장담을 했기에....

론스타로 4조 5천억원을 날리게 된다는 소식에도 노무현 정부가 한게 아니니까 믿었다.

전략적 유연성으로 미국이 우리나라에 군대를 멋대로 들어오고 나가도 정부를 믿었다.

양극화 심화는 노무현이 잘못한 것이 없고 IMF 탓이라고 믿었다. 그 후유증 이라고...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법을 통과 시켜도 맘에 안들었지만 무슨 사정이 있다고 믿었었다.

한미 FTA 4 대 조건으로 스크린 쿼터 축소, 광우병 쇠고기, 미국 자동차수입, 약값 인상 등을 할때는 한미FTA 가 무엇인지 를 몰랐다. 나도 그렇게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다.

영화인 들이 거리에서 스크린 축소 반대를 외치면 이기주의라고 몰아 부쳤다. 밥그릇 싸움이라고 그렇게 국민들은 믿고 또 믿었다. 조금만 고생하면 조금만 더 견디어 내면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 국민들은 모든 것을 알았다. 그리고 느꼈다. 노무현 대통령 또한 미국에 아부하며 친미를 지향하는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한미 FTA는 못가진자를 더 없게 만들고 극소수 가진자를 더 잘살게 하는 거란걸 알았다

한미 FTA는 미국한테 모든걸 내주고 대기업과 관료들만 살을 찌우는것 이란 걸 알았다.

한미 FTA 는 농민 노동자 서민 영세업자 들을 더욱 더 못살게 하는것 이라는 걸 알았다.

한미 FTA 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무현은 초심을 버렸다. 초심뿐만 아니라 그가 툭 하면 국민 앞에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 이라는 것을 .. 대한민국의 몇퍼센트 밖에 되지도 않은 가진자들만의 정책이라는 것.

이제 돈이 없는 민중들은 교육도 의료 혜택도 돈이 없으면 어쩌지도 못하는 불쌍한 민중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조중동의 신문들 까지도 노무현을 지지하고 나선다.

이사건은 우리 국민들과 나라 의 장래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이제 우리들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폭력 조직앞에 국민들은 제2의 독립투쟁을 선포 하여야한다. 이제는 더 이상 정부와 대통령을 믿어서는 않된다. 우리들은 단호히 FTA 를 거부하여야 한다. 바로 그 길에 민족의 자주와 대한민국의 주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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