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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구름도 자고가는’ 추풍령고갯길 역사속으로

등록 2006-05-04 21:21

구불구불했던 옛 추풍령 고갯길의 굽이를 줄이고 경사도를 완화해 사고 위험을 줄인 경부고속도로 추풍령대교(왼쪽)가 완공돼 9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제공
구불구불했던 옛 추풍령 고갯길의 굽이를 줄이고 경사도를 완화해 사고 위험을 줄인 경부고속도로 추풍령대교(왼쪽)가 완공돼 9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제공
곡선줄인 추풍령대교 9일 개통
기존 고갯길은 국도와 연결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 고개~.”

길이 험해 자주 교통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던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고갯길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오는 9일 추풍령 고갯길을 대체할 추풍령대교 개통식과 영동 나들목 이전 개통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하행선 기준으로 추풍령 고갯길 왼쪽에 만들어진 추풍령대교는 총길이 970m에 경사 3% 미만, 곡선 반경은 최소 1400m 이상으로 건설됐다. 그동안 사용하던 추풍령 고갯길은 최고 경사가 6.5%에 달하는 굽은 길이어서 지난 2000년 여름에는 휴갓길 차량 11대가 연쇄충돌해 18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긴 오르막 때문에 평소에도 막힘현상은 물론, 겨울에는 폭설로 인한 교통장애가 잇따르기도 했다.

추풍령(해발 221m)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분기점이자 금강과 낙동강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기존 고갯길은 국도와 연결돼 도로 기능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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