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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교사·학생 172명 급류에 고립…부안 135.5mm 등 전북 집중호우

등록 2006-07-12 11:22수정 2006-07-12 16:07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밀어붙여 11일 부안에 135.5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 전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고립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오후 11시께 고창군 아산면 S 종합학습원에서 야영중이던 고창여중 교사와 학생 172명이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고립, 119구조대에 의해 3시간여만에 구조됐다.

또 전주시내 전주천과 삼천의 수위가 높아져 전주천 서신교, 삼천의 이동교와 우림교, 마전교 등 언더패스 7곳이 한때 통제됐고, 부안 줄포면과 하서.계화면 일대 상가와 저지대 주택가 20여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빗길 교통사고와 절개지 붕괴 등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11시15분께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 88고속도로 상행선 70.9km 지점(고서 기점)에서 15.5t 화물트럭(운전자 김모.49)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벽면을 들이받아 운전자 김씨가 숨졌다.

오후 9시30분께는 전주시 효자동 금호타운 입구 야산의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도로를 덮쳐 현재 편도 1차선을 통제 중이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관련 공무원을 총동원, 피해지 파악과 응급 복구 등에 나서고 있다"며 "오전부터 정밀 피해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12일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은 부안 135.5mm를 비롯해 고창 134.5mm, 김제 125.5mm, 군산 122.5mm, 정읍 114.5mm, 전주 101.5mm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까지 1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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