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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26일 4곳 재·보선…민심은 누구 손을 들어줄까

등록 2006-07-25 18:50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월곡동 동덕여대 앞 거리에서 유권자들이 한 후보의 연설을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종찬 기자 <A href="mailto:rhee@hani.co.kr">rhee@hani.co.kr</A>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월곡동 동덕여대 앞 거리에서 유권자들이 한 후보의 연설을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종찬 기자 rhee@hani.co.kr
한나라-민주당 “박빙우세” “역전” 기싸움 팽팽
수해골프 후폭풍 관심…열린우리당도 지지 호소

25일 오후 하월곡동 서울북공고 앞 거리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이종찬 기자 <A href="mailto:rhee@hani.co.kr">rhee@hani.co.kr</A>
25일 오후 하월곡동 서울북공고 앞 거리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이종찬 기자 rhee@hani.co.kr

‘재보선의 눈’ 성북을 막판까지 초접전

“이미 뒤집어졌다.”(민주당)

“여전히 박빙우세다.”(한나라당)

7·26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성북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기싸움이다.

추격전을 벌여온 민주당이 먼저 공세를 폈다. 민주당은 선거 판세가 이미 엎어졌다고 치고 나섰다. 이상열 대변인은 “조순형 후보가 다른 당 후보보다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친 조병옥 박사부터 성북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이력과, 원칙과 소신으로 쌓은 조 후보의 ‘미스터 쓴소리’ 이미지가 유권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낸 논평에서 “도로 민정당, 친박·반박 분쟁, 수해골프, 호남비하 발언까지 지금 한나라당은 ‘반 집권 상태’로 착각하고 어쩔 줄 모르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공격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희망섞인 이야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승부가 박빙인 것은 사실이지만 최수영 한나라당 후보가 밀리게 나타난 자체 조사는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는 “수해골프 등 기강해이에 따른 여론의 실망이 없진 않지만 당락을 뒤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 한켠에선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당직자는 “수해골프 이후 당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다”며 “특히 적극투표층이자 인물을 중시하는 40대층에서 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기 탓인지 이날 오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급히 일정을 바꿔 성북을 지역에서 예정에 없던 지원유세를 벌였다.

열린우리당은 김근태 의장이 지원유세에 나서 “오만한 한나라당과 수구 탄핵세력인 민주당보다 서민경제를 살리려는 조재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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