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정부는 25일 외교통상·법무·국방·문화관광·건설교통부 장관과 경찰청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해, 한국의 일부 교회들이 주도하고 있는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8월5일~7일 예정)’의 취소와 한국민의 아프간 방문 자제를 촉구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아프간 비자를 받은 한국민은 2천명 정도인데, 청소년·대학생이 주축인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제3국을 거쳐 아프간에 가려고 이미 출국했거나 곧 출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시 상태인 아프간 지역은 긴급 용무가 아닌 한 귀국을 권고하는 ‘여행제한’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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