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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웃음주는 상호 1위 ‘돼지가 목청 따는 날’

등록 2006-08-29 18:48

114 안내원 설문…‘컴퓨터여 그기 머시라꼬’ 2위
전화번호 안내원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호 1위에 노래방 ‘돼지가 목청 따는 날’이 뽑혔다.

114 종합정보안내 서비스 회사 ‘코이드’는 최근 부산본부 상담원 800명을 대상으로 기발하거나 웃음나는 상호를 설문조사했더니 18%가 이 노래방을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2위에는 ‘컴퓨터여 그기 머시라꼬 보자보자 고치보자’(컴퓨터수리점, 17%), ‘아빠팬티 엄마브라’(내의전문점, 14%)가 뒤를 이었다.

삼겹살집 가운데는 ‘돼지 엉뎅이 소풍가는 날’, ‘네 안에 돼지 있다’ 등이, 치킨전문점은 ‘아디닭스’, ‘닭치거라’, ‘코스닭’ 등이 안내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

유쾌한 의료기관 이름으로는 ‘아나파치과’, ‘장팔팔내과’가 추천됐다.

업종을 재치있게 알리거나 감성에 호소는 상호로는 ‘개판 오분 전 애견샵’, ‘나는 그대의 삶을 뒤흔들고 싶다’(커피전문점),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안경점) 등이 추천됐다.

안내원들은 이밖에도 △돼지 웃통 벗는 날(고깃집) △꼴까닭(치킨전문점) △닭수리 5형제(치킨전문점) △낙지가 눈 맞았네 뼈다구랑(낙지전문점) △순대렐라(순대집) △쭈릴래꼬맬래(옷수선점) 등을 재미난 상호로 꼽았다.

코이드 박종수 대표는 “114 안내원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웃기는 상호를 찾아 일반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설문조사를 벌였다”며 “모든 이들이 웃음나는 상호를 보면서 활력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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