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상표 등록 서비스
“숲에온(on)? 상표라는데 뭘 파는 거죠?”
숲에온(foreston.go.kr)은 산림청이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숲속 휴양과 문화·교육·레포츠 등을 소개하는 등록 상표이자 홈페이지 이름이다. 정부기관이 정책을 상표화한 첫 사례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숲에온 홈페이지는 ‘숲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에 따라 전국의 휴양림은 물론 산촌마을 소개, 사이버 숲 기행, 산악레포츠 종류 및 코스와 안전수칙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 추천 휴양림과 이용기, 자연환경 핸드북, 숲 해설사 이야기 등 숲을 찾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도 빼곡하다.
산림청은 지난달 국민 1만여명에게 설문조사해 산림휴양 분야를 주력 상품으로 정한 뒤 공모를 거쳐 상표로 ‘숲에온’을 확정했다.
서승진 산림청장은 “숲에온은 대기업 대표 상표같이 산림청의 숲 휴양 분야 상품을 대표하는 상표”라며 “백두대간, 소나무 등 국민 관심이 높은 대상에 대한 정책도 숲에온 상표를 붙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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