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 제사를 올리는 현존 최대의 유교 의식 ‘석전대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려, 성균관대 학생들이 8명씩 8줄로 늘어서 추는 팔일무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현존하는 유교의 최대의식 석전대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봉행된다.
석전(釋奠)은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 정일(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께 드리는 제사의식이다. 전통의복을 입은 제관들이 나와 엄정한 의례에 따라 제를 지내고 음악을 울리고, 춤을 추는 예식은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에만 원형이 보존돼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한국의 석전대제를 본떠 복원하고 있다.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봉행되는 이날 대제엔 5천여명의 제관과 5만여명의 참배객이 참여해 장엄하게 전개된다. 우리나라에선 서기 648년 신라의 김춘추가 당나라 국학에서 석전 의식을 참관하고 돌아온 뒤 국학을 설립해 제사를 지냈으며, 국자감과 성균관 등을 통해 그 의식이 면면히 이어져오면서 학생들이 스승을 존중하면서 ‘누구든지 배워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는 구실을 하게 했다.
제단엔 공자와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등 다섯 성인과 공자 문하의 철인 10명, 송나라 때의 현인 6명, 우리나라의 18현을 모시고 있다. 우리나라의 ‘동국 18현’은 설총, 최치원, 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께 제사를 드리는 유교의 최대의식 석전대제가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대성전에서 봉행되어 제관들이 제사를 드리기위해 들어오고 있다. 김경호 기자jijae@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 제사를 올리는 현존 최대의 유교 의식 ‘석전대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려, 성균관대 학생들이 8명씩 8줄로 늘어서 추는 팔일무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 제사를 올리는 현존 최대의 유교 의식 ‘석전대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려, 성균관대 학생들이 8명씩 8줄로 늘어서 추는 팔일무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께 제사를 드리는 유교의 최대의식 석전대제가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대성전에서 봉행되어 제관들이 절을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ji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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