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펀드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론스타 임원 세 명에 대한 구속 및 체포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3일 론스타코리아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검찰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판결은 한국의 법체계를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그레이켄 회장은 "검찰의 수사기간 동안 줄곧 주장해왔듯 론스타와 직원들은 외환은행 투자와 뒤이은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지원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검찰 수사가 곧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외환은행의 2003년 외환카드 지원과 관련 법원에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과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및 마이클 톰슨 론스타 법률고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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