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제이유서 돈받은 경찰서장 영장청구

등록 2006-11-22 10:21

제이유그룹의 불법영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이 그룹으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챙긴 혐의(알선수재)로 현직 경찰서장인 정모(43) 총경에 대해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총경은 제이유그룹의 계열사 사장으로부터 2억원을 빌린 뒤 1억5천만원만 갚고 나머지 5천만원은 주식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써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총경이 받은 5천만원은 제이유그룹이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무마해 달라고 청탁할 목적으로 건넨 돈"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제이유그룹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총경이 돈을 받았다는 진술 등을 확보,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정 총경 외에도 치안감급 경찰간부가 제이유 그룹과 관련한 비리의혹에 연루돼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 주수도(50) 회장은 다단계 영업상의 사기와 배임, 횡령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비자금 2천억원을 조성해 이 중 100억여원을 수사기관과 정ㆍ관계 등에 로비자금으로 뿌렸다는 의혹을 사왔다.

조성미 기자 helloplu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