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브라질 국회 앞에 1만2천여개의 붉은색 리본이 나부끼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은 각 나라의 풍경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코스모타워 아트홀에서 `편견과 차별의 벽을넘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념행사를 연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는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향상과 편견, 차별 해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성병 및 에이즈 예방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에이즈 감염인과 비감염인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레이저 쇼, `STOP AIDS'벽화에 희망의 꽃 달기,어린이 합창단 `예쁜 아이들'공연, 초대가수 안치환의 `희망의 대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진 복지부 차관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 최강원 대한에이즈예방협회장, 원종보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강문원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협회 측과 구세군레드리본센터는 30일 서울 명동과 청계천에서 에이즈 상담과 콘돔배포 등 에이즈 예방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끝)
30일(현지시각) 인도 캘커타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지중해빈혈 환자인 10살인 라주 바르만(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중국 허난 지방엣 한 노동자가 에이즈 예방 구호가 적힌 간판 앞에서 신문을 읽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 파키스탄 여인이 30일 파키스탄의 보수적인 도시 페샤와르에서 얼굴과 머리 전체를 가리는 무슬림 전통 복장인 부르카를 착용하고 에이즈 경각심 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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