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법원 ‘노컷뉴스’ 상표등록 불허

등록 2007-01-26 18:53

특허법원 제5부(재판장 이기택)는 26일 <노컷뉴스>가 “‘노컷뉴스’의 상표 등록을 불허한 특허심판원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노컷뉴스’는 일반 수요자들에게 ‘자르지 않은’, ‘삭제 없이’라는 의미로 쉽게 전달되고, 뉴스보도 서비스업 등에 사용될 때 ‘뉴스를 자르지 않고(편집 없이) 보도한다’는 일반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개연성이 높다”며 “‘노컷뉴스’는 식별력 없는 서비스표에 해당돼, 특허청의 상표 등록 불허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상표가 지정 상품의 품질, 효능, 용도를 암시 또는 강조하는 것일 때는 상표 등록이 가능하지만 ‘노컷뉴스’는 지정상품의 성질을 암시하는 정도를 넘어 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표법(제6조 1항 3호)은 ‘지정 상품의 산지, 품질, 효능, 용도, 사용방법 등을 보통 방법으로 표시한 표장만으로 된 상표는 상표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컷뉴스>는 “재단법인 기독교방송으로부터 ‘노컷뉴스’ 상표를 양도받아 2005년 2월25일 “방송, 연예정보업, 뉴스보도업 등에 ‘노컷뉴스’를 사용하겠다”며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출원했으나, 지난해 9월 특허심판원이 불허하자 소송을 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