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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황사경보’ 건강관리 요령

등록 2007-04-01 13:01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엄습했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황사 피해 줄이기 요령을 알아본다.

천식 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게 좋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에도 바깥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니 공기정화기로 정화하고 가습기로 일정 습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황사 등 각종 먼지는 숨 쉴 때 콧속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황사가 눈에 들어가면 각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 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바깥 출입을 자제하는 등 경계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낸다.

이와 함께 황사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황사 땐 피부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에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주고 외부 활동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특히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몸이 약한 사람, 어린이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은 부득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 집안은 건조하지 않게 습도 조절을 해주고 실내공기는 깨끗하게 한다.

▶ 야외에서 조깅 등 심한 운동이나 놀이는 하지 말고 건강에 해로운 물질을 마시지 않도록 하며 일찍 귀가한다.

▶ 밖에서 들어오면 손, 발을 깨끗이 씻고 먼지를 말끔히 닦아낸다.

▶ 이를 잘 닦아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식사 후, 자기 전엔 꼭 이를 닦는다.

▶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 손으로 비비지 않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해야 한다.

▶ 집에 들어오는 어른은 아이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씻어야 한다.

▶ 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호흡기내과를 찾아 검진을 받도록 한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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