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족 관광길…KBS기자 가족도
이번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사고로 숨진 13명의 한국인은 주로 가족 중심의 관광객들이다.
이 가운데 조종옥(36)씨는 <한국방송> 정치외교팀 기자로 알려졌으며, 아내인 윤현숙(34)씨과 7살 난 아들 조윤후, 아홉달 된 조윤민군을 데리고 탄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군과 쌍둥이인 윤하군은 부천의 외갓집에 맡기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방송은 이날 밤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경위를 파악중이다.
탑승객 가운데 최찬례(49)씨와 서유경(26)씨는 모녀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충원(47)씨와 황미혜(42)씨, 이정민(16)군, 이준기(15)군도 한 가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탑승객 가운데 이명옥(29)씨와 노정숙(29)씨는 친구 관계인 것으로 여행사 쪽은 추정했으며, 박진완(35)씨는 현지 가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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