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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진 전원 사퇴

등록 2007-07-18 22:45수정 2007-07-19 01:12

신정아씨 광주지검에 고소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8일 ‘가짜 박사’ 말썽 탓에 예술감독 선임을 취소당한 동국대 교수 신정아(35)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한갑수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28명은 이날 신씨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재단은 고소 이유에 대해 “신씨가 가짜 박사 학위를 쓴 이력서를 내 감독 선정위원들을 속였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감독 선임이 이뤄지지 못한 탓에 광주비엔날레의 위상과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어 “아직 신씨를 예술감독에 공식 임명하지 않았고 임금도 주지 않은 만큼 사기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명예훼손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지난 4일 신씨를 내년 광주비엔날레의 국내 예술감독으로 선임했으나 박사 학위 위조 사실이 드러나자 12일 감독 선임을 철회했다.

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신씨의 감독 선임 철회를 추인하고, 내년 행사는 오쿠이 엔위저(44·미국 샌프란스시코 미대 학장) 1인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의결했다. 동국대는 20일 신씨의 징계와 관련한 이사회를 연 뒤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안관옥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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