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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0 18:42 수정 : 2005.01.10 18:42

대학생 700명 설문조사
"노력한다고 모두 부자되진 않아"

대학생들은 명예보다 부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지만, 부자들은 존경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학 전문 주간지 <대학내일>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9일 서울지역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부자’ 설문 결과를 보면, 대학생의 62.4%가 부와 사회적 명예 중 부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부자가 과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했는가’에 대해서도 62.0%가 긍정적인 의견(그렇다 17.1%, 그런 편이다 44.9%)을 보였다. 지난해 일었던 ‘부자되기 열풍’ 역시 88.3%가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부자들이 존경받을 가치가 있는가’를 묻자 71.7%가 부정적(그렇지 않다 24.6%, 그렇지 않은 편이다 47.1%)으로 답했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대해서도 62.6%(그렇지 않다 18.0%, 그렇지 않은 편이다 44.6%)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교등급제는 빈부격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66.7%가 긍정했다. ‘부잣집 자녀의 기여입학제’는 58.9%가 반대, 40.9%가 지지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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