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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프간 피랍 분당 샘물교회는

등록 2007-07-21 01:40

20일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게 신도 19명이 납치된 것으로 확인된 분당 샘물교회는 박은조 목사가 지난 1998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설립한 교회다.

샘물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려신학(예장고신) 소속으로, 박 목사는 샘물교회를 개척하기 전 서울 논현동 서울영동교회에서 17년간 담임목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3월 현재 평균 출석 교인은 성인이 2천700여명,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들이 1천100여명이라고 교회측은 밝히고 있다.

당초 샘물교회는 98년 10월 정자동 상가건물 5층(2천970㎡)을 임대해 운영해오다, 1년전께 현재의 5층짜리 분당타운(정자1동 131의 1, 층당 2천310~3천300㎡)으로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샘물교회는 교세가 확장되면서 휘트니스센터 등이 입주한 상가건물이었던 분당타운 1-5층을 차례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4층을 사무실과 예배당,교회학교 등으로 사용중이며 5층은 리모델링중이다.

인근 부동산사무소 관계자는 "샘물교회 건물은 대지와 건물을 합쳐 시세가 450억원 정도"라며 "주변에서도 평판이 좋고 교인 수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 인터넷 신문 '뉴스&조이'와 월간지 '복음과 상황'의 발행인을 맡고 있을 만큼 교계내에서 활동이 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목사는 미국출장중 피랍소식을 교회측으로 전해듣고 급거 귀국중이다.


박 목사는 또 대북지원사업 등을 하는 한민족복지재단의 이사장이며, 피랍된 신도들은 한민족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아프가니스탄 힐라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샘물교회 관계자는 "교인들 모두 신앙심이 깊고 해외 협력봉사활동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며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에 나섰는데 피랍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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