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 희생된 故 배형규 목사 장례식이 9월8일 분당 샘물교회에서 교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샘물교회 관계자는 31일 "배 목사의 장례는 박은조 담임목사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가 주관해 교회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탈레반에게 살해된 배 목사의 시신은 5일 뒤 한국으로 운구됐지만 유족들은 "남은 인질들이 모두 돌아온 뒤에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며 장례 일정을 미룬 채 경기도 안양시 샘안양병원에 안치했었다.
배 목사의 형 신규씨는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배 목사의 장례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성남=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