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러 곳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일요일인 4일까지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일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며 중부 내륙과 산간, 강원 영서에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올가을 첫 영하 기온은 지난달 21일에 나타났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 낮 최고 기온 10∼16도를 보이겠으나,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바람도 다소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진다. 철원 영하 2도를 비롯해 강원 영서 여러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김승배 통보관은 “평년보다 낮은 최저 기온은 토요일인 3일에도 이어지겠고 월요일인 5일부터 평년 기온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