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
사립대학 이사장 투신자살 |
사립대학 이사장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앞 길에 이 아파트 10층에서 사는 청원군 한 대학 이사장 윤아무개(57)씨가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 장아무개(50)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거실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화장실에 다녀 왔더니 창문이 열려져 있고 아파트 앞길에 떨어져 있었다”며 “학교 경영 등으로 고민했었지만 자살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바지만 입은 채로 뛰어 내렸으며, 발견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윤씨는 1992년 이 대학을 세운 뒤 1999년부터 학장과 이사장을 맡아 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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