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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9:10 수정 : 2005.01.11 19:10

한국노총·대한상의 잇따라 방문

경제·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2005 희망제안’ 대표단이 11일에는 한국노총과 대한상공회의소를 잇따라 방문하며 사회적 공감대 쌓기의 걸음을 재촉했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필상 고려대 교수, 이형모 뉴패러다임포럼 대표, 최열 환경연합 대표 등 희망제안 준비위원들은 이날 오전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을 차례로 만나 “제안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희망제안의 내용은 기존의 노총의 인식이나 개혁방향과 일치한다”면서 “사회원로와 각계 대표가 주도적으로 희망제안 실천방안을 만들어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박용성 상의 회장도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으면 협조하겠다”고 말했으나,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동계의 과도한 요구 자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족을 달았다.

이형모 뉴패러다임포럼 대표는 “노동계에서는 경영계의 각성을 촉구해야 한다고 하고, 경영계에서는 노동계를 설득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양극화의 심각성과 일자리 만들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양쪽이 같은 의견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희망제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희망제안 대표단은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해 경영계와의 의견 조율을 마무리한 다음, 노사 양쪽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정부 관련부처와의 면담에 나설 계획이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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