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변양균, 신정아에 1년새 4800만원어치 선물

등록 2007-12-17 20:53수정 2007-12-17 22:16

신씨 “이왕이면 좋은 것 선물 달라”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 위조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공판에서 신씨에게 1년여 동안 다이아몬드 반지 등 수천만원어치의 선물을 줬다고 진술했다.

변 전 실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김명섭 판사 심리로 406호 법정에서 열린 네번째 공판에서 “신씨로부터 그림 등의 선물을 받은 적이 있어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씨가 ‘이왕이면 기억에 남는 좋은 것으로 선물해 달라’고 해서 신씨가 갖고 있는 상품권과 합해 선물을 샀다”고 말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지난해 4월부터 올 5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신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1248만원 상당)와 명품시계(891만원 상당) 등 4800만원어치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변 전 실장은 이날 공판에서 “신씨를 만날 때는 운동 삼아 남산에서 만나 산책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변 전 실장은 신씨의 동국대 교수 채용 대가로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한테 학교 재정 지원을 약속하거나, 신씨의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