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나무심기 유형열씨 식목일 훈장
산림청은 제63돌 식목일을 맞아 4일 독림가 유형열(69·사진)씨에게 동탑산업훈장, 김창옥(경남 진주, 한국조경수협회장)씨에게 철탑산업훈장을 주는 등 산림자원 조성과 소득증대에 기여한 임업인 10명을 포상했다. 유씨는 경남 거창에서 40여년 동안 나무심기를 계속해 925㏊의 숲을 조성했으며 숲에서 생산한 잣을 팔아 연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씨는 연간 200만 그루의 조경수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93년부터 1만여 그루의 나무를 무상으로 나눠주면서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상을 받은 모범임업인들은 △ 산업포장 김영식·박정현 △대통령표창 권오웅·이효영·강삼석 △국무총리표창 김종원·이신석·정병택씨 등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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