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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삼성, 이회장 거취 등 다음주에 쇄신안 발표

등록 2008-04-17 21:10수정 2008-04-18 10:26

삼성은 17일 삼성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뒤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다음주에 그룹 쇄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전략기획실장 보좌역인 이순동 사장은 이날 오후 특검발표 직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랫동안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회 각계의 안을 들어 현재 쇄신안을 마련 중이며, 내주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 전부터 의견들을 들으며 쇄신안을 준비해 왔으며, (국민들에게) 격을 갖추고 성의를 보일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나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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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쇄신안에는 그동안 시민단체나 학계에서 제기돼 왔던 것은 물론 이날 특검발표에서도 지적된 △전략기획실 폐지 내지 조정을 포함한 조직 문제 △포탈한 상속세 처리 방안 △이건희 회장 거취를 포함한 그룹 전반적인 경영체제 쇄신문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검 수사로 기소된 전략기획실 이학수 실장과 김인주 사장 등 핵심 수뇌부의 거취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회사 안팎에선 전략기획실이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중복사업 정리, 인력 채용, 인사 등을 두루 챙기고 있으므로 급작스런 폐지보다는 이를 대체할 조직 개편이나 신설 조직 설립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삼성 전략기획실의 한 임원은 “지난 10월 말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이후 각계각층의 여론을 듣는 한편, 여론조사까지 해 왔다”며 “어떤 정도의 내용과 폭이 될지는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실장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은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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