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토익성적표·학위증 위조 40여곳 ‘카페’ 개설 덜미

등록 2008-04-21 19:21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국내·외 대학 학위증과 외국어 성적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한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부아무개(3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부씨에게 위조서류를 발급받은 김아무개(30)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씨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포털에 40여개의 문서위조 카페를 개설한 뒤, 280여명에게 1인당 40만~100만원을 받고 대학 학위증과 토익·토플 등 외국어 성적표의 문서를 위조해 주고 모두 1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씨는 경찰에서 “인터넷에 문서 위조사이트가 많은 것을 보고 광고를 내봤더니 문의가 많이 들어와 본격적으로 위조를 하게 됐다”며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은 뒤 퀵서비스를 이용해 위조서류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부씨는 이른바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해 검거를 피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부씨의 집에서 대형 프린터기 한대와 각종 문서 양식이 저장된 노트북 컴퓨터, 위조문서 400장 등을 압수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