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민을 위한 자비의 탁발’ 행사가 열려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스님들이 행진을 하며 복전금을 받고 있다. 탁발이란 불교에서 출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규율 중 걸식과 같은 뜻으로, 걸식하여 얻은 음식을 담은 발우에 목숨을 기탁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승가 전통 수행방식의 하나였던 탁발의식을 재현함으로써 자비 실천을 행하고자 하는 뜻으로 열렸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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