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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행정도시 예산 예상대로 ‘싹둑’

등록 2008-09-30 19:34

행정도시청 내년 살림안 5271억
자체 산정 소요액보다1800억 줄어
행정중심 복합도시(세종시)의 내년 예산안이 애초 계획보다 1803억원~3494억원 가량 줄어든 5271억원으로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의 3267억원보다 61.3%(2004억원) 늘어난 527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런 예산 규모는 2006년 발표된 ‘5개년 재정운영 계획’의 2009년 예산 8765억원보다 3494억원, 행정도시건설청이 산정한 2009년 최대 소요액 7074억원보다 1803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책정한 축소 예산안 4169억원보다는 1102억원 늘어난 것이다. 내년 예산을 사업별로 보면, △중앙 행정기관 건립 1218억원 △광역 교통시설 건설 2230억원 △복합커뮤니티 건립 1007억원 △학교시설 건립 227억원 △공동구 설치 62억원 △주변지역 지원 86억원 △시청사와 복지시설 건립 441억원 등이다.

이 예산안은 2006년에 세운 ‘5개년 재정운영 계획’에 비춰볼 때 학교시설의 민자유치 사업(BTL) 전환으로 827억원, 용지비 분할납부 방침에 따라 976억원이 줄어들었으나, 행정도시 광역도로 12개 노선의 건설 사업비가 토공의 50% 분담에서 전액 국고 투자로 바뀌어 일부 늘어난 것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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