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호남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규욱 서울 관악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신임 서장에 김치원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황 서장은 지난 8월 보안지도위원회 민간 위원과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전라도 XX, 다 잘라버려야 해’라고 막말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내부 감찰조사를 받아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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