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회사 부당” 게시판 글 이유…88컨트리, 37명 출장금지

등록 2008-11-21 19:12수정 2008-11-22 14:35

경기보조원 노동조합 조합원의 경기 출장명단 제외, 인력 충원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 온 국가보훈처 산하 88컨트리클럽 골프장이 이번엔 ‘회사 쪽 조처가 부당하다고 호소했다’는 이유로 노조원 37명에게 무더기로 경기 출장 유보 조처를 내려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88컨트리클럽분회는 21일 “회사의 소속 기관인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이달 초 조합원 37명이 출장 유보 조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출장 유보는 경기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경기보조원들은 전혀 수입을 올릴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회사 쪽 우양현 경기팀장은 “(언론에) 더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88컨트리클럽은 2001년부터 경기보조원 노조와 2년마다 단체협약을 맺는 등 협의해 오다, 올해 6월 임원진이 바뀐 뒤로는 ‘경기보조원은 노동자로 볼 수 없다’고 태도를 바꿔 노조와 협의 없이 신규 인력 충원 등을 추진해 노조와 마찰을 빚어 왔다.

변순희 전국여성노조 총무국장은 “회사는 노사가 설치한 징계위원회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징계를 내렸다”며 “국가보훈처가 나서 출장 유보 조처를 철회하고 노사관계를 합리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