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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경수 회장 “경찰청장 내정자 과잉충성”

등록 2009-01-22 19:12수정 2009-01-23 01:58

전·현직 경찰관 모임 ‘무궁화클럽’ 회장
“중립 지키지 못해 불거져
위법 드러나면 구속해야”

전·현직 하위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무궁화클럽 전경수 회장이 6명의 희생자를 낳은 ‘용산 참사’와 관련해 경찰 지휘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회장은 22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정치권과 국민 사이에 중립을 지키라고 임기제를 만든 것인데 (어청수 현 경찰청장이) 이를 지키지 못한 가운데 불거진 일”이라며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의 과잉 충성심에서 불거진 참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권 발동은 최소화하는 것이 시위 진압의 기본 원칙인데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불상사를 줄인다는 원칙을 망각한 지휘관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수십명의 농성자에 대해 경찰특공대와 1600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된 것부터 무리수인데다, 컨테이너로 무너져가는 건물에 특공대를 투입한 것도 비인간적”이라며 “진상을 조사해 위법성이 드러나면 서울경찰청장을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산 쇠고기로 정부와 국민이 갈등한 지난해 촛불시위에서 경찰이 몰매를 맞고 곤욕을 치렀다”며 “이번에도 세입자와 건설사의 격렬한 갈등 사이에 또 경찰이 끼어들어 망신을 당했다”고 꼬집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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