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불암씨가 연예인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선생님감으로 뽑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다음달 1일부터 여는 ‘교육인적자원 혁신 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박람회 사무국이 최근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누리꾼(네티즌)들에게 ‘내 스승으로 삼고 싶은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은 결과, 설문에 응답한 2863명 가운데 1064명(37%)이 최씨를 꼽았다. 최씨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이어 영화배우 안성기(26%), 방송인 김제동(8%), 신구(5%)씨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김태희, 이순재, 고두심, 최민식, 김혜자씨 등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2위를 차지한 안씨는 20~30대 여성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람회 사무국은 박람회 기간에 최불암씨를 비롯해 안성기, 김제동씨 등 상위권에 뽑힌 연예인들을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강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2주일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교육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청소년을 위한 초청 강연, 교사·학부모·교육행정가를 위한 세미나, 초·중·고 학생들의 특기적성 공연, 과학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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