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때부터 ‘보도방’ 운영 혐의
경남경찰청 여경수사대는 31일 무등록 직업소개소인 이른바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미성년 여성들을 유흥업소에 종업원으로 취직시키고 이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직 경찰관 김아무개(41)씨와 정아무개(42·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보도방을 개업할 당시 현직 경찰관 신분이었으며, 자신의 비위가 노출됐다고 느낀 지난해 11월 사직하고 계속 보도방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양산시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박아무개(16)양 등 7명의 미성년자를 울산·양산 일대 유흥업소에 소개해 20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을 그만둔 뒤 보도방을 운영했다”며 현직 때의 비리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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