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0년 동안 꾸준히 교향악축제를 후원해온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예술의전당 ‘종신회원’이 된다.
예술의전당은 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한화가 전하는 희망의 봄, 교향악축제’ 개막 행사에서 ‘10년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김 회장에게 종신회원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교향악축제 후원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홍순 예술의전당 사장은 “교향악축제는 한화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국내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했다”며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한 아트경영의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2005년 이후 매년 문화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을 교향악 축제에 초대해온 한화그룹은 올해도 전국 오지의 초등학생 300명을 초청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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