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이전 계획으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부른 국방대학교가 애초 안대로 온전하게 충남 논산시로 이전한다.
국방부는 15일 오전 충남도에 보낸 문서에서 “지난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 2008년 국회의 예산 결정을 존중해 원칙적으로 국방대 논산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오는 17일 오후 4시30분 국방부 차관과 국방대 총장, 충남도지사, 논산시장이 만나 합의문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지난달 제시한 ‘분리이전안’은 백지화됐다. 논산으로 이전하는 국방대는 27만7천㎡의 터에 연면적 10만8천㎡ 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는 2682억원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