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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노 전 대통령 추모공연 연세대에서 성공회대로

등록 2009-06-20 10:39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이 애초 예정됐던 21일 저녁 6시반에, 장소만 연세대에서 성공회대로 바뀌어 열리게 된다.

 추모공연기획단 쪽은 20일 오전 “연세대가 사법고시 2차시험을 앞두고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21일 공연을 불허해 날짜 변경·강행 등의 방안을 논의한 끝에, 장소를 옮겨 성공회대 종합운동장에서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19일 무대설치를 하려는 연세대 총학생회 등 이번 추모공연기획단의 노천극장 입장을 막고, 무대설치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학교 문도 모두 닫아 걸었다. 학교 쪽은 “사법고시 2차시험을 앞둔 터라 이미 학생회에 불허방침을 통보했었다”라고 주장하며 2차 시험 뒤와 내달 30일 사이 공연날짜를 다시 잡으면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기획단의 서정민갑씨는 “현실적으로 공연날짜 조정이 쉽지않은데다 이후 공연허가 약속도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시, 바람이 분다’는 제목의 이번 추모 공연은 배우 권해효씨의 사회로 신해철, 윤도현 밴드, 안치환 등 10여명의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포스터를 출력해 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 공연은 희망자에 한해서만 자발적 입장료를 받는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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