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민 34% “민주화 수준 낮다”

등록 2009-07-02 01:55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조사
지난해 조사보다 10% 더 늘어
우리나라의 민주화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10%포인트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일 “우리나라 국민 셋 가운데 한명은 민주화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민주화 수준에 대해 ‘다소 낮다’거나 ‘매우 낮다’고 답한 사람이 33.9%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나타난 23.7%에 비해 10.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민주주의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냐’는 물음에 ‘매우 필요하다’(41.7%), ‘어느 정도 더 필요하다’(40.4%)는 답이 82.1%로,‘현재가 적절하다’(9.4%)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우선과제로 ‘언론·집회·표현의 자유 등 민주적 기본권의 보장’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25.6%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양극화 해소(25.1%), 검·경 등 공권력의 정치적 독립성 보장(23.8%)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민주주의의 발전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사람도 72.4%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36.7%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이라고 밝혔으며 34.8%가 ‘중도적’, 24.2%가 ‘보수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이루어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